21 내 잉크 기록 파랑

아사가오의 테가 빛나고 있다....
내가 가진 파란잉크들을 모아봤다.
1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아사가오
나팔꽃.
나팔꽃이라기에 너무 진하고 쨍한 색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좀 들긴 하는데 오히려 좋아.
선명해서 좋아하는 색.
2 라미 블루
아사가오랑 색이 엄청 비슷함.
가성비.
근데 요즘 이로시주쿠 잉크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매리트가 없어짐.
사진에서 보다시피 아사가오보다 좀 차분하고, 나쁘게 말하면 흐리멍텅함.
아사가오 산 뒤로 라미블루는 펜입을 안하게 되었다....
흐름은 좋음. 아사가오같은 색 좋아하는데 아사가오만 쓰기 부담될정도로 필기량이 많다면 라미블루도 고려해볼만 함.
3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콘페키
하늘색.
아주 진한 일본의 쨍한 여름하늘색이다.
펜입했을 때 더 예쁜 잉크로, 세필에 넣어도 은근히 가독성이 좋다.
현재 에라보 sf에 넣어놨는데 정말 잘어울리고 예쁨.
4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아지사이
수국.
리얼 수국색. 수국치고는 약간 진하긴 해서 가독성을 확보함.
왕 예쁨. 끝.
5 디아민 아쿠아라군
청록에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파란색.
콘페키에 맑은 초록색을 좀 섞은 느낌이랄까 예쁘다.
흐름도 괜찮은 좋은 잉크.
블챌 끝!
블챌 둘쨋날부터 참가해서 이 포스팅은 사실 응모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이왕 첫날 외에 개근 했으니 마지막날까지 써봤다.
앞으로도 블로그를 조금이나마 하고싶은데 뭘로 운영할지는 모르겠다.
나는 사실 만년필 잉크도 여기 올린게 전부고, 만년필도 여기 올린게 전부여서 이제 더이상 만년필에 관해서 쓸게 없다...
종이? 는 다이소 중국산종이(중국에선 만년필 사용인구의 비율이 높아서 종이가 앤간하면 만년필 친화적으로 나옴), 토모에리버, 미도리노트, 뭐 이정도 쓰고 있어서 쓸게 없다....미도리 짱!
뭐올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