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미가 일본의 미츠비시 유니에 인수되었다.
이제 일본회사가 되고 만 것이다.
룩스는 인수 전에 발매되었고 나도 인수 전에 구입했다.
알스타의 애매한 포지션을 보완하기위해 나온 모델이 아닌가 싶다.
알스타는 사파리와 같은 닙을 쓰고 있으면서 금속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사파리의 두배에 가까운 가격이었기 때문.
룩스는 그보다 좀더 고급 재료를 사용한 닙을 끼워서 낸 알스타와 비슷한 모델로, 아주 약간의 디자인 변경점만 가지고 출시되었다.
나는 어두운 회색을 좋아해서 이 색을 구입했다.
알스타도 한자루 가지고 있는데 닙의 필감은 의식하고 쓰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는 아주 약간의 차이. 하지만 닙의 디자인은 꽤 예쁘다.
라미의 바우하우스 철학을 잇는 미니멀하면서도 살짝 고급스러움이 가미된.
꽤 오랜기간 써서 닙은 내 높은 필각에 맞춰 길들어져있다.
ef닙으로 평소에 가볍게 낙서하거나 메모할 때 가장 편한 펜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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